안녕하세요~. 오늘은 기초에 대한 4번째 시간을 가져보고자 합니다.
경주전원주택시공 기초 사진 1
타설이 끝나면 레미콘이 조금 굳기를 기다린 다음 L앙카를 기초에 심어야 합니다. 그러면 기초와 골조 간의 결속을 강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큰 지진들이 일어나서 더더욱 내진 설계 기준이 강화되었는데, 경럄목조 방식은 이 L앙카로 기초와 골조를 결합하여 이미 충분한 내진설비가 가능했었습니다. 애초에 내진에 강한 공법이라 할 수 있겠네요.
간혹 이 L앙카 시공을 빼먹는 시공사가 있는데, 당연히 안 될 일입니다. 건축주님들은 꼭 L앙카 시공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확인하세요.
경주전원주택시공 기초 사진 2
다른 작업을 할 땐 이렇게 조금씩 비가 오면 애를 먹습니다만, L앙카 작업 즈음의 비는 반갑습니다. 레미콘이 굳으면서 수분을 충분히 확보하여 양생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죠.
경주전원주택시공 기초 사진 3
며칠 후, 레미콘이 완전히 굳으면 거푸집을 제거합니다. 이제 기초가 끝나는 것이죠. 하지만 끝까지 방심해서는 안 됩니다. 뭐든지 마무리에 가장 조심해야 하는 법이죠. 기초를 마치고 거푸집을 제거할 때, 안전에 유의하는 동시에 기초가 잘 시공되었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경주전원주택시공 기초 사진 4
이제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잘 보이시진 않겠지만, 철근을 놓는 작업 직후에 전기 배관은 뽑혀 있는데 설비 배관은 아직 안 뽑혀있는 모습입니다. 설비와 기초 팀장이 서로 일정이 맞지 않아 발생한 문제죠. 이런 경우 설비팀은 작업을 진행하기 난해할 수 있습니다. 철근 사이로 배관을 해야 하니까요.
경주전원주택시공 기초 사진 5
경주전원주택시공 기초 사진 6
기초 작업은 정말 바쁜 공정입니다. 기초목수, 미장, 철근, 레미콘, 펌프카, 설비, 전기 등 각 팀들이 시간에 맞춰서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철근이나 레미콘, 거푸집 등의 자재들도 마찬가지겠죠. 각 팀장들과 관리자가 이런 사항들을 숙지해서 움직여야 하는 거죠. 특히 관리자의 일정 조정 능력이 크게 요구되는 부분입니다. 더불어 도면에 따라 설비와 배관, 전기 그리고 기초의 크기와 높낮이, 각 실의 배치 등도 올바르게 시공되어 있는지 확인하면서 진해해야 하죠.
경주전원주택시공 기초 사진 7
경주전원주택시공 기초 사진 8
경주전원주택시공 기초 사진 9
그런 기초 작업이기 때문에 소통이 가장 중요해지는 것 같습니다. 작업자간, 시공사와 건축주간, 관리자와 작업자간 모든 소통들이 조화를 이뤄야 좋은 기초를 완성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7번 사진처럼 작업자끼리 서로 협력하고 신뢰해야 하죠. 펌프카 기사는 목수들을 생각해서 가능한 골고루 레미콘 작업을 해주고 목수는 레미콘 잔량과 레벨을 확인해 주면 일이 편합니다.
기초 팀은 eps를 깔기 전에 설비 팀을 기다려주면 배관을 설치하기 더 좋습니다. 오야 목수가 각 실이 들어갈 위치를 알려주면 더 좋겠죠. 설비팀도 이를 바탕으로 배관이 통과할 곳을 자세히 알려주면 목수들이 배관 자리를 피해 못질을 할 수 있습니다.
다음 시간엔 토대 작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이만 마칩니다. 언제나 감사합니다.
교육건축은 신뢰의 건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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