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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이야기

진주전원주택시공--일하는 사람들

by tirielgap 2021. 3. 8.

  안녕하세요~. 이번 시간엔 [교육건축] 직원들과 도움을 주시는 일꾼분들의 모습을 담아보려고 합니다. 땀 흘려 집을 짓는 노동자들의 이야기도 [교육건축]이 추구하는 중요한 가치이기 때문이죠.

 

 

진주전원주택시공 일하는 사람들 사진 1

 

  집 한 채 지을 때 만나는 사건들은 정말 다사다난합니다. 며칠 비가 좀 와서 땅이 좀 질었습니다. 결국 오르막에 차가 빠지고 말았네요. ㅠㅠ

 

 

진주전원주택시공 일하는 사람들 사진 2

 

진주전원주택시공 일하는 사람들 사진 3

 

  결국 실어둔 모래를 부어버리고 크레인을 불러 차량을 꺼내야 했습니다. 그걸로 끝이 아니죠. 저 많은 모래를 타일 시공할 때 직접 지고 날라야겠네요. ㅠㅠ

 

  이런 사고가 나면 모두가 골치를 썩이지만, 일을 맡아 하는 일꾼들도 참 고생이 많아지는 법입니다. 물론 미연에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을 안다면 좋은 일이지만, 그렇지도 않기에 같이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진주전원주택시공 일하는 사람들 사진 4

 

  뭐니 뭐니 해도 험한 일을 하는 일꾼들의 가장 고전적인 역경은 그날의 날씨인 거 같습니다. 이렇게 해가 쨍한 날에도

 

 

진주전원주택시공 일하는 사람들 사진 5

 

진주전원주택시공 일하는 사람들 사진 6

 

  우중충하게 비가 내리는 날에도 필요하다면 일을 해야 합니다. 5번 사진처럼 측량기사님이 왔는데 갑자기 비가 애매하게 내리면 장비를 최대한 보호하면서 측량을 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측량은 그나마 나은 경우일 수도 있죠. 6번 사진처럼 건축 일정상 다소 위험한 작업을 진행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물론 더더욱 안전에 유의해야 하겠죠.

 

  저희 직원들과 도움을 주는 일꾼들에게 빡빡한 일정 속에 예상치 못한 비를 맞히면 참 미안해지고 애를 먹습니다만 저를 믿고 불평 없이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해주는 모습을 보면 참 고마워집니다. 집 짓기라는 공동작업엔 이렇게 서로를 이해하고 믿어주는 자세가 참 중요한 거 같습니다.

 

 

진주전원주택시공 일하는 사람들 사진 7

 

  그런 믿음과 신용은 서로가 자신의 역할을 전문적으로 잘 수행해 줄 것이라는 기대와 과정 속에서 만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6번 사진 같은 난감한 현장 속에서도 일을 정말 잘하는 정비 이사장님 덕에 일머리가 잡혀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항상 고맙게 생각합니다. ^^

 

 

진주전원주택시공 일하는 사람들 사진 8

 

  무거운 돌을 다루기에, 참 고되고 위험한 석공 일을 수행해 주는 분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진주전원주택시공 일하는 사람들 사진 9

 

  저희 [교육건축]의 유능한 관리자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필요하면 늦게까지 혼자 남아 현장을 정리하는 등, 여러 디테일하고 필요한 일들을 발 벗고 나서서 해결합니다. 그것이 저희의 일이고 노동이니까요. ^^ 다들 항상 감사합니다.

 

 

진주전원주택시공 일하는 사람들 사진 10

 

  정말 이상하게도 대부분의 전원주택 시공사가 간과하는 부분이 화장실입니다. 집에 전기나 물이 통하는지 같은 것들은 잘 신경 쓰기 마련이지만, 막상 집을 책임지고 짓는 일꾼들의 화장실은 잘 신경을 못 쓰고 있는 것이 현실인 거 같습니다.

 

  [교육건축]은 이런 사소하지만 중요한 부분부터 신경 써서 해결해가고 있습니다. 사진은 시공현장 근처에 적당한 화장실이 없어 이웃 마을 주민분에게 화장실 사용을 부탁하고 소개받은 화장실입니다. 정말 친절하신 분이라 흔쾌히 사용하라 하십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수세식은 아니지만 내부가 깨끗하고 냄새도 나지 않아서 일꾼들이 사용하기엔 충분했습니다.

 

 

진주전원주택시공 일하는 사람들 사진 11

 

진주전원주택시공 일하는 사람들 사진 12

 

진주전원주택시공 일하는 사람들 사진 13

 

  마무리로 일꾼들이 노동하는 멋진 뒷모습들을 준비했습니다. 그들의 듬직한 뒷모습에서 노동과 노동자들에 대해 참 느끼는 점이 많아집니다. ^^

 

 

진주전원주택시공 일하는 사람들 사진 14

 

  미장을 할 곳이 넓어서 모래와 석분 운반하기가 큰일이네요. 10수레 이상인데, 박 기사 모습이 벌써 힘들어 보입니다. ㅎㅎ

 

 

진주전원주택시공 일하는 사람들 사진 15

 

  특히 타설 시에는 일꾼들이 각자 업무에 따라 기민하고 꼼꼼하게 움직여줘야 합니다. 서로의 협력관계가 중요한 작업이지요.

 

  전 일꾼들의 이런 모습들이 참 좋습니다. 누구보다 현장에 일찍 온 저 이름 없는 사람들의 이름 없이 일하는 모습에서 노동자들의 진한 땀 냄새를 느낍니다.

 

  이런 식으로 [교육건축]은 현장 중심의 사진과 글을 올리는 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비단 기술적으로 집이 올라가는 과정과 설명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고생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앞으로 더 차차 적어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교육건축]은 신뢰의 건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