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장여행

나도 너처럼 풍경속에 있고 싶다

tirielgap 2018. 8. 9. 16:52



  통영 강구안에 갔습니다. 사진 가운데 우락부락한 두 남자의 등이 보입니다. 나도 남자인지라 예쁜 여인 둘이 아닌 게 서운합니다. 허나~

카페 밖 강구안이 폴딩으로 나누어져 있는 풍경이 어찌나 아름다운지요. 그리고 어둡게 처리한 내부와 굳이 빛나지 않는 실내 등은 또 얼마나 아름다운지요. 나도 두 남자처럼 등이 넓어서 그런지 함께 풍경이 되고 싶어집니다. 누군가 사진을 찍어준다면 말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이 예쁜 여인이었으면 좋겠습니다.